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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올해의 차 후보 41종 발표, 쌍용 티볼리 등 국산차 4개 포함

  • 기사입력 2015.07.09 08:44
  • 최종수정 2015.07.13 09:25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유럽 20개국 이상 약 60여 명의 저널리스트가 뽑는 ‘유럽 올해의 차’ 후보 차종 41개가 발표됐다. 국산차는 쌍용자동차 티볼리까지 4종이 포함됐다.

 유럽 올해의 차 위원회는 지난 3일 ‘올해의 차 2016’ 후보 차종을 발표했다. 국산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를 포함해 총 4종의 차가 이름을 올렸고 미국이 4종, 일본차가 10종, 나머지는 유럽 브랜드였다.

▲ 쌍용자동차 티볼리

 유럽 올해의 차는 작년 여름 이후 등장한 차 가운데 올해 유럽에 출시했거나 출시를 예정한 차를 포함해 최고의 차를 1대 선출한다. 

 1964년 시작해 해마다 올해의 차를 뽑는데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총 9회 우승했고 프랑스의 르노가 6회, 미국의 포드가 5회, 독일 오펠이 4회, 프랑스 푸조가 4회, 독일 폭스바겐이 4회 우승해 대중차의 강세가 이어졌다. 비 유럽권 가운데는 일본의 닛산과 토요타가 각각 2회씩 우승했으며 쉐보레가 2012년 전기차 ‘볼트(오펠 암페라)’로 이름을 올린 것이 유일하다. 국산차는 그간 우승권에 들지 못했다.

 올해 후보작 41개 차종을 살펴보면 친환경차 혹은 중형급 이하의 소형 혹은 SUV의 강세다.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가 후보로 올랐고 혼다의 소형차 Jazz도 이름을 올렸다.

 국산차 가운데는 현대자동차의 투싼, 기아자동차의 옵티마(국내명 K5)와 쏘렌토가 후보로 올랐다. 또, 쌍용자동차가 유럽 시장 공략을 시작한 티볼리도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이번 주 르노가 공개한 중형세단 탈리스만도 후보에 올랐고 BMW가 하반기 출시하는 신형 7시리즈도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는 폭스바겐의 파사트가 총점 34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시트로엥의 C4칵투스가 248점으로 2위, 벤츠의 C클래스가 22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유럽 올해의 차’는 2016년 2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 2016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 41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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