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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로그, 르노삼성차 살렸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 80% 급증

  • 기사입력 2015.07.01 15:03
  • 최종수정 2015.07.02 22: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닛산자동차로부터 위탁 생산하는 신형 로그가 르노삼성자동차를 살렸다.

내수 판매는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수출은 신형 로그 덕분에 무려 3배나 증가,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80%나 늘어났다.

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에 내수 3만7260대, 수출 7만5732대 등 총 11만2992대를 판매, 전년대비 8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수출증가에 힘입어 2011년 이후 4년 만에 상반기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수출은 5만5952대가 수출된 신형 로그 덕분에 전년대비 약 3배가 늘어난 총 7만5732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SM3를 제외한 나머지 SM7, SM5, QM5등은 28%에서 86%가 줄어 차종간 수출 불균형이 심화됐다.

또 내수는 소형 SUV QM3가 20%가 증가했는데도 SM3와 SM5가 24%와 31%가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0.8% 증가에 그쳤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내수에서 3.2% 증가한 6천753대, 수출 1만211대 등 전년 동월대비 47.9% 늘어난 1만6천964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하반기에도 로그 수출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내수는 경쟁업체들의 대폭적인 가격인하와 소형 SUV 세그먼트의 경쟁과열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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