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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수입차가 인기…서울시 민간보급 접수 결과 BMW 가장 많아

  • 기사입력 2015.06.30 17:44
  • 최종수정 2015.07.02 07:3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서울시가 4월부터 진행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서 총 565대 보급에 960명이 신청해 평균 1.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는 애초 신청기간인 6월5일에서 약 3주 가량 연장한 26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오는 3일 보급 대상자 선정을 위한 추첨을 진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보급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BMW코리아의 전기차 i3가 424건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기아자동차의 쏘울EV(177건), 르노삼성 SM3 Z.E(126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기승용차 보급 대상을 총 5개 분야로 나눠 선정한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그리고 3명 이상의 다자녀를 둔 가구에 50대를 우선 배정하고 서울시 소재 기업에 120대, 서울시 소재 비영리 기업과 단체에 10대 등을 우선 배정한다. 또, 전기트럭 35대와 전기이륜차 20대는 구분 없이 신청을 받았고 일반 시민에게는 330대를 배정했다.

▲ 서울시의 전기차 민간보급 접수 결과 / 자료=서울시

 3일 서울시가 진행하는 보급 대상으로 추첨되면 주차공간 확보 여부와 충전기 설치 모델 등을 확인하고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최종 보급대상자로 확정한다. 만약 추첨에서 떨어졌다면 예비대상자로 지정되며 향후 탈락자가 발생하면 추가 선발한다.

 서울시 강희은 대기관리과장은 “올해 민간보급 사업은 승용차는 물론 트럭과 이륜차까지 확대해 의미가 크다”며 “오염물질 배출과 소음이 전혀 없는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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