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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IS, 2.0 터보엔진 탑재…토요타 캠리·RAV4도 확대 계획

  • 기사입력 2015.06.29 16:35
  • 최종수정 2015.07.01 13: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가 고성능 저배기량 라인업 확대를 위해 렉서스 NX에 이어 IS에도 2.0 터보엔진을 장착한다.

토요타는 주력 중형세단인 캠리와 SUV RAV4 등 2.5엔진이 장착된 모델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지난 해 말 출시한 NX 2.0 터보에 이어 스포츠 소형 세단인 IS에 2.0 터보 엔진을 장착한 ‘IS200t’를 오는 9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새로 라인업에 추가되는 IS200t는 NX200t에 처음으로 적용된 차세대 2.0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다이렉트 4스트로크(D-4ST)로 불리는 이 엔진은 직분사 방식으로, 트윈 스크롤 터보 실린더 헤드 일체형 수냉식 배기 매니폴드와 ‘VVT-iW’ 등의 기술들이 적용돼 고성능과 함께 연료효율성까지 갖췄다.

렉서스 IS 2.0터보모델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50Nm으로, 저 RPM대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 출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7.0초, 연비는 리터당 14.3km(일본기준)에 달한다.

2.0터보 가솔린엔진은 지난해말 렉서스 NX에 처음으로 탑재됐으며 국내에는 지난 2월부터 판매를 개시, 5월까지 82대가 판매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IS 2.0 터보모델의 국내 도입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는 렉서스에 이어 캠리와 RAV4등 2.5 엔진이 장착된 모델에도 2.0 터보엔진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와 토요타 주력모델에 2.0터보 라인업이 추가되면 하이브리드모델과 함께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 독일을 비롯한 유럽 디젤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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