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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사전계약 개시…2235만원~3145만원

  • 기사입력 2015.06.21 09:41
  • 최종수정 2015.06.23 11:09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가솔린과 디젤, LPI 엔진까지 총 5종류의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시작가와 최고가가 약 100~200만 원가량 오른 2235만원부터 3145만원까지다.

▲ 기아자동차가 K5에 처음 적용한 두개의 디자인
▲ 기아자동차 신형 K5 실내

 기아자동차는 오는 22일부터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초 지난 15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됐다고 판단해 며칠 늦춰 시작했다.

 신형 K5는 외형은 기존 모델과 비슷한 부분변경 수준이지만 초고장력강판을 51%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했다. 기아차는 초고장력강판 적용으로 핸들링과 소음, 진동 억제 성능이 개선됐으며 결과적으로 주행성능 개선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차체는 기존 대비 길이와 폭이 10mm 늘어나고 높이도 25mm 늘었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805mm로 기존 대비 10mm 늘려서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또한, 7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적용했고 옵션에 따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스마트 트렁크 등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에 대해 8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JBL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며 UVO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월간 9900원의 사용료를 기존 2년 무상제공에서 추가로 5년을 더해 총 6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 기아자동차 K5의 가격과 주요 제원

 신형 K5에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추가됐다. 특히,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1.7 디젤 VGT 모델에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연료 효율을 향상시켰다.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ps)에 최대토크는 27.0kg.m다. 복합연비는 13.4km/l로 2.0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 168마력, 복합연비 12.6km/l에 비해 성능은 강화하고 연비도 높였다.

 1.7 디젤 모델은 유로6를 적용한 신형 엔진을 탑재하고 복합기준 16.8km/l의 연비를 확보했다. 최고출력은 141마력(ps), 최대토크는 34.7kg.m로 동력성능을 강화했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K5를 오는 7월 15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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