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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폭스바겐에 듀카티까지'... 폭스바겐 파이낸셜, 수입차 최고 할부금융사로 ‘우뚝’

  • 기사입력 2015.06.11 14:58
  • 최종수정 2015.06.15 00: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벤틀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폭스바겐에 MAN, 듀카티까지'

독일 폭스바겐그룹 금융자회사인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가 취급하는 자동차 브랜드들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판매 댓수면에서는 토요타에 이어 2위에 머물고 있지만 브랜드 수와 파워면에서는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는 폭스바겐 그룹이 지분 100% 보유한 금융 서비스 부문 자회사로, 독일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들의 금융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자산 총액이 1천억유로를 넘어섰고 전 세계 계약 건수는 약 900만 건. 임직원수는 약 8천명에 이르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 관련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1년 10월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란 이름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다소 늦게 출범했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의 100% 자회사로,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인 폭스바겐, 아우디 및 벤틀리부터 시작해 지난해에 MAN트럭과 듀카티로 공급 브랜드를 늘렸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인 람보르기니와 포르쉐는 서비스 준비중에 있으며 취급 브랜드의 개인 및 법인 고객들을 위한 할부금융과 중고차 할부금융, 보험 업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2010년 회사 설립 후 2011년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해 불과 2년 여 만에 누적 고객 3만명을 돌파하는 등 수입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3월 기준, 자산 규모가 1조8천억원을 넘어섰으며 회사채 평가등급 A+로 탄탄한 신용상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배려하는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은 현재 폭스바겐 고객의 약 30%, 아우디 고객의 약 40%가 이용하고 있다.

또, 직접 금융상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와 '맞춤형 금융 서비스', 계약부터 만기시점까지 관리를 해주는 '지속적인 고객 관리 서비스' 등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바겐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올리버 슈미트(Oliver Schmitt)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A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책임자가 방한,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 약 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어워즈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부문의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우리 경제에 기여도가 큰 외국인투자기업 및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것이다.

지난해 1월 부임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한스-피터 자이츠(Hans-Peter Seitz)사장은 “폭스바겐에서부터 벤틀리에 이르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의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각자의 드림카를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츠사장은 독일과 호주에 위치한 만 파이낸셜 서비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했으며, 1994년 독일 만 AG에 입사 후 약 20년간 만 AG와 만 파이낸셜 서비스의 재무부문을 담당해 온 금융 전문가로, 그의 한국법인장 파견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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