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BMW코리아가 지난 한 달 동안 무려 4600여대나 판매했다. 단일브랜드로선 사상 최고치다.
BMW코리아는 지난 5월, 1.3, 5시리즈 등 주력모델의 판매증가로 국내 수입차 사상 최대치인 4천6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따라 BMW코리아는 1-5월 누적 판매댓수가 1만8400여대로 1만8천800여대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400여대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지난 달 판매량이 3600여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1만5197대의 메르세데스 벤츠에 1천384대가 뒤진 1만3813대에 그쳤던 BMW는 이달 마이너체인지를 앞둔 1시리즈와 주력인 5시리즈를 앞세워 단 번에 벤츠를 따라 잡았다.
BMW는 1월과 2월, 4월에 1위 자리를 벤츠에 내 주는 등 올들어 줄곧 라이벌 벤츠에 수모를 당해 왔다.
BMW는 오는 8일 1시리즈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메르세데스 벤츠는 빠르면 이달 말 께 B클래스 페이스 리프트모델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어서 소형차급을 중심으로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달 2500여대, 아우디는 1700여대, 렉서스와 토요타는 각각 500여대 판매에 그치는 등 전월에 비해 판매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