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IFA 뇌물 스캔들’ 확산…메인 스폰서 현대기아차 “주시하고 있다”

  • 기사입력 2015.05.29 16:17
  • 최종수정 2015.06.01 15:5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고위급 임원과 스포츠마케팅 관계자 등 14명이 뇌물수수, 사기, 돈세탁 등 47개 혐의로 기소되자 연간 1000억원 대의 스폰서십을 진행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우려를 표명했다. 현대차는 FIFA 스캔들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9일 FIFA 스캔들이 제기된 이후 현대차그룹, 아디다스, 코카콜라, 비자 등 메인 스폰서 4개 회사는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자는 이번 사태의 영향이 커질 경우 FIFA에 대한 스폰서십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FIFA 임원 9명과 5명의 기업 관계자가 조사를 받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010년 FIFA와 자동차 분야의 공식 파트너로 2022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FIFA의 스폰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비자 등이 스폰서십 철회를 언급했지만 FIFA에서 주관하는 월드컵의 세계적인 인기를 고려하면 실제로 스폰서를 철회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