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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최초의 1.6 디젤엔진, 벤츠 ‘C200 d’ 출시 예고

닛산 캐시카이와 공유하는 르노 1.6 디젤 엔진 탑재, 연료효율 뛰어나

  • 기사입력 2015.05.14 13:54
  • 최종수정 2015.05.18 00:46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6리터 소형 디젤엔진을 장착한 신형 C클래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첫 소형 디젤 엔진으로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연료효율성을 선보일 전망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신형 ‘C200 d’ 모델의 국내 도입을 위한 인증과정을 마쳤다. 신차는 1598cc의 르노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 유럽에서는 르노 메건, 닛산 캐시카이, 닛산 X트레일 등에 사용한 엔진이다.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벤츠의 다른 유로6 차와 마찬가지로 AdBlue를 사용한다. 애초 모델명은 C200 CDI로 개발했지만 작년 말 발표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명 변경 체계에 따라 C200 d로 간소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차를 포함하면 총 6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가솔린 모델인 C200과 2.2리터 디젤인 C220 BlueTEC, 같은 엔진에 4륜구동을 더한 4MATIC, 쿠페 그리고 6.3리터 고성능의 C63AMG다.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C클래스 모델별 판매량 / 자료=KAIDA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아직 해당차종에 대한 출시가 예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C200 d는 올해 출시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현재의 C클래스 5종 이외에 추가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영업 일선에서는 C200 d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 벤츠의 한 딜러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C200 d 출시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유럽처럼 C220 디젤 모델에 비해 약 10% 저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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