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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특집] 국제 전기차 심포지움, 여당대표 등 곧바로 자리 뜨고 현대.기아차 사장은 불참

  • 기사입력 2015.05.04 19:33
  • 최종수정 2015.05.07 11: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EVS28 대회장인 선우명호교수가 EVS28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일산=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막됐다.

EVS28 대회장인 선우명호교수는 개회선언에서 "전기차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 전시회 전 세계 144개 참여업체 중 56%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상기. 김학용 새누리당 국회의원, 운성규 환경부장관, 남경필 경기지사, 한문식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조에리 드 리데르(Joeri de Ridder) 유럽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이, 업계에서는 래리 니츠(Larry T. Nitz) GM 부사장,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 이기상 현대기아자동차 전무, 질 노만(Gilles Normand) 르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회장, 프랑수와 프로보(François Provost)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브리타 제에거(Britta Seeger)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구 보존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빨리 줄여야 하며 그 분야 프런티어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전기차를 많이 개발해 달라"는 짧은 축사를 했고 윤성규 장관은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는 전기차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상기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이 자리에 선 게 아니라면서 1970년대 포드자동차에 5년간 근무하다 고 박정희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귀국, 자동차업계와 인연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면에서 자동차업계가 첫 번째"라며 "김무성대표가 국회의원들 중 자동차업계에 가장 관심이 많다"며 김대표를 추켜 세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류가 전기차 개발에 눈부신 발전을 해 왔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전제한 뒤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그 방법을 찾자"며 세르지오 호샤사장. 질 로만부회장, 프로보사장, 키쿠치사장 등을 거명하며 경기도로 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기차 심포지움에는 현대.기아차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회사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으며 발표에 나선 현대차 이기상 친환경차 개발 담당 전무는 발표 후미에 전기차나 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사회적 인프라 문제, 고가의 가격문제 등을 국가차원에서 제도적으로 풀어줘야 한다면서 축사가 끝난 후 곧바로 자리를 떠난 김무성 대표 등에 대해 불행하게도 높은 분들이 자릴 떠나 버려 문제점을 공유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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