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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늪’ 빠진 혼다, 글로벌 영업益 13.1% 급감

  • 기사입력 2015.04.29 11:12
  • 최종수정 2015.04.30 17:5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혼다가 28일 글로벌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이뤄졌으나, 에어백 리콜 등 품질 결함에 따른 비용 지출이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다. 
  
2015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12조6467억 엔을 기록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모터사이클 판매가 증가했으며,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시장에서는 자동차 판매가 늘어났다.  
 
반면 지난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1% 감소한 6516억 엔, 당기순이익은 8.9% 하락한 5227억 엔에 그쳤다. 엔화 약세 등 유리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떨어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일본 내수 판매가 감소했으며, 글로벌 리콜로 인한 비용 지출이 증가했다. 특히 타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공식 리콜 대수만 550만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품질 결함은 신차 출시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개발 단계부터 품질 확인 절차가 강화됐으며, 신차 출시 일정은 추가 검사로 인해 늦춰졌다. 
  
다만 지난해 미뤄진 신차 출시가 올해 진행됨에 따라 2016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기준 매출액은 9.5%가랑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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