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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차 딜러사 48곳 경영실적 분석해보니, 평균 순이익 11억원

  • 기사입력 2015.04.14 18:40
  • 최종수정 2015.04.16 09:04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입차 판매량이 19만6359대(QM3 제외, KAIDA집계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수입차 딜러사의 실적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토데일리가 국내 수입차 딜러사 48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1310억8000만원이고 영업이익은 17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비 매출액은 평균 26.5%, 영업이익은 87.6%, 당기순이익은 648.9% 늘어나 극히 일부 딜러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회사가 흑자 경영을 했다.

▲ 수입차 딜러사 48곳의 경영실적 평균치

 수입차 브랜드의 지역별로 살펴보면 독일차 업계가 평균 매출액은 가장 높았다. 벤츠와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을 판매하는 딜러 18곳은 평균 매출액 2393억원을 기록해 일본차 딜러사 21개의 평균 매출액 417억원의 6배에 달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도 독일계 브랜드를 판매하는 회사들은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평균 35억8100만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2억3300만원이었다. 반면, 일본차를 판매하는 딜러사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평균이 올해 흑자로 전환됐다. 2013년 기준 2억72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일본차 업계의 평균 영업이익은 올해 2억2100만원의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이익도 4억5900만원의 적자에서 올해 3억300만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포드와 크라이슬러,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등의 미국과 유럽의 기타지역 브랜드는 매출액이 평균 18.6% 늘어난 1229억33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1.3%, 87.2% 오른 13억9700만원과 6억66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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