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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수출 실적 악화…중형세단·RV 내수가 버팀목

  • 기사입력 2015.04.01 14:16
  • 최종수정 2015.04.02 12:08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한국지엠이 3월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5만4305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 들어 수출 실적이 13.7% 감소하며 실적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3월 내수판매 1만3223대, 선적기준의 수출은 4만1082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대비 0.5% 늘어났고 수출은 14.9% 감소했다.

▲ 한국지엠 1분기 실적 / 자료=한국지엠

 내수 시장에서는 차종별로 크루즈가 181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 12.2% 증가했고 말리부는 1433대로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했다.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RV라인업도 3월 336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반면, 모델 교체를 앞둔 경차와 준대형차는 판매량이 줄었다. 스파크는 4889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18.4% 줄었고 아베오 역시 231대로 36.9% 줄었다. 준대형차 알페온은 383대로 35% 줄었다.

 분기별 실적에서는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트랙스를 제외한 승용과 RV 전 차종이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포함해 3만4235대를 판매해 작년 1분기 대비 0.3% 감소한 실적으로 마감했다.

 수출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1분기 수출은 선적기준으로 11만1036대로 전년 동기대비 13.7% 감소했다. 3월 실적도 전월대비 11.6% 감소한 5만430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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