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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팔리는 독일차... 아우디.BMW 등 4사, 사상 첫 3천대 동반 돌파

  • 기사입력 2015.03.31 22:37
  • 최종수정 2015.04.01 13: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아우디와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4사가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3천대를 동반 돌파했다.

주요 수입차업체들의 3월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아우디는 3800여대, BMW는 3900여대, 메르세데스 벤츠는 3600여대, 폭스바겐은 3200여대로 독일 4사 모두 월간 판매량이 3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4사 모두 월간 판매량 3천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 독일 4사를 합친 판매량은 무려 1만5천여대에 달한다.

이 외에 토요타는 700여대, 렉서스는 750여대로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월까지 3만6689대로 전년 동기대비 27.8%까지 치솟았던 수입차 판매 증가율은 30%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독일차 등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이달 1분기 마감을 앞두고 실적을 늘리기 위해 파격조건을 내걸면서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산차업체들은 티볼 리가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한 쌍용자동차가 7800여대로 올들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현대차와 르노삼성, 한국지엠은 신차공급 부족과 수요 감소로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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