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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16인승 밴 H350, 4월 생산…6월 국내 판매

  • 기사입력 2015.02.10 11:49
  • 최종수정 2015.02.11 14:19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상용차로 개발한 H350의 생산을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애초 예정보다 늦은 6월에 판매를 시작한다.

 10일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가 독일 하노버 모터쇼에서 지난해 최초로 공개한 상용차 H350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 현대자동차 H350

 H350은 170마력의 디젤 엔진을 장착한 세미 보닛 타입의 상용차로 기존 상용차 스타렉스와 미니버스인 카운티의 중간급이다.

 전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H350은 4월부터 수출 물량 생산을 시작하고 국내 출시는 6월로 잡았다. 국내에는 16인승 모델을 출시하고 밴 형태의 모델도 추가한다. 일반에 공개하는 시점은 오는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하며 현재는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차명을 결정하는 단계다.

 현대차 관계자는 “H350의 국내 차명을 두고 ‘쏠라티’ 등을 후보로 올렸지만 아직 확정하진 않았다”며 “‘SOLITE’, ‘SEOULITE’ 등 현대차가 이미 상표등록을 마친 이름들도 새로운 차명의 후보로 거론된다”고 밝혔다.

 한편, H350의 가격은 국내에서 5000만원~6000만원 사이로 결정될 전망이며 수입차 가운데는 토요타의 미니밴 시에나와 혼다의 오딧세이 등과 비슷한 가격으로 경쟁이 예상되며 크기로는 11~12인승 스타렉스와 25~29인승 카운티의 중간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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