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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노바(Nova) 출시…디젤 고급 트림 최대 75만원 인상

  • 기사입력 2015.01.05 10:19
  • 최종수정 2015.01.06 07:19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5일 새로운 디자인과 신규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SM5 노바(Nova)를 출시했다.
 
SM5 노바는 QM3에서 시작된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 르노삼성 전 제품 라인업의 페밀리 룩을 완성시켰다.
 
한층 볼륨감이 더해진 전면부는 중후함과 세련된 스타일을 겸비했다. 세부적으로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해 보다 감각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동승석 시트조절 장치를 기본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편의사양으로 SM7 노바에서 선보인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SM5 노바까지 확대 적용했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기존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와이파이 통신으로 스마트 폰과 차량을 연결한다. 차량 모니터와 스마트 폰(안드로이드 폰) 간 양방향 조작이 가능하며,  통신사 구분 없이 T-map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 및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엔진은 2.0 가솔린(SM5 G)부터 1.6 가솔린 터보(SM5 TCE)와 1.5 디젤(SM5 D), 그리고 2.0 LPG(SM5 LPLi) 등 4가지 라인업을 유지했다. 
 
특히 LPG 모델인 SM5 LPLi의 경우 환형 LPG 탱크를 새롭게 장착한 'SM5 LPLi DONUT®’이 출시됐다. 일반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뒷 좌석 쓰루시트 기능을 사용해 스키나 보드, 대용량 캠핑 및 여행 가방 등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다. 
 
SM5 LPLi DONUT®은 연료 탱크 경도가 개선되고 무게가 줄어들어 차량 안전성 및 연비가 개선됐다. 기존 원통형 탱크의 재질(SG295)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SG365)을 사용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탱크 무게를 10% 줄였다. 또한 일체형 멀티 밸브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공급 안정성도 강화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신개념 LPG 탱크 ‘DONUT®’을 적용한 SM5 LPLi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연비, 주행성능도 향상시킨 프리미엄 LPG 승용차로써 택시고객은 물론 렌터카, 장애인 등 LPG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가격은 SM5 G 2250만원~2890만원, SM5 TCE 2790만원, SM5 D 2590만원~2770만원, SM5 LPLi 장애우용 2315만원~2515만원, SM5 2.0 LPLi 택시 1825만원~2050만원이다.
 
기본 모델은 디자인 변경과 LED 주간 주행등 탑재, 동승석 시트 조절 장치 지원 등으로 10만원~20만원 내외 가격 인상이 발생했다.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W)과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지원되는 SM5 D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최대 75만원의 인상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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