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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년比 4.9% 증가한 496만3천대 기록…월드 베스트셀러는 아반떼

  • 기사입력 2015.01.02 15:15
  • 최종수정 2015.01.05 10:20
  • 기자명 이다일 기자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96만345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68만5191대, 해외에서 427만8265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차 아반떼가 전 세계 시장에서 92만8438대 판매돼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엑센트가 70만9505대, 투싼 54만202대, 쏘나타 47만1711대, 싼타페 24만2989대가 판매됐다.

▲ 현대자동차 2014 판매실적. /자료=현대차

 국내에서는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68만5191대를 판매했다. 쏘나타를 포함한 승용 라인업은 신차 효과를 누리며 판매가 늘었지만 RV 차종은 판매가 줄었다.

 쏘나타는 10만8014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반떼가 9만3895대, 그랜저 9만3209대, 제네시스 3만6711대, 엑센트 2만3209대 순서다. 승용차 라인업은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37만8177대를 기록했다.

 RV 시장에서는 싼타페 7만7689대, 투싼ix 4만1755대, 맥스크루즈 8529대, 베라크루즈 4828대 등 전년대비 1.3% 감소한 13만2801대를 기록했다.

 상용 시장에서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14만1340대를 기록했고 대형 상용차는 24.7% 증가한 3만2873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3%, 해외공장판매 5.9%가 증가했다. 국내생산수출물량은 119만5000대를 기록했고 해외생산판매는 308만3265대로 총 427만826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업체 간 경쟁 또한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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