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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쌍용차, 핵심 부품 결함으로 연말 대규모 리콜

  • 기사입력 2014.12.26 10:45
  • 최종수정 2014.12.29 09: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쌍용자동차가 렉스턴 등 주력모델의 조향장치 부품 결함으로 11만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쌍용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등 4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총 11만2천920대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델별로는 카이런 3만7천313대, 액티언 2만8천724대, 액티언스포츠 2만7천68대, 렉스턴 1만9천815대 등이다.

리콜 대상은 2005년 6월1일부터 2010년 11월17일 사이 생산, 판매된 차량으로, 이들 차량은 조향 부품인 볼 조인트가 빠지거나 파손되면서 바퀴가 비틀리거나 잠겨 정상 주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 조인트는 차량의 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위 아래, 회전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된 부품을 말한다.

쌍용차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사실을 통보한 뒤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도 주력 모델인 크루즈 등 일부 차종에서 브레이크 호스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크루즈 등 쉐보레 2개 차종의 브레이크 호스 결함으로 브레이크 성능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총 9만여대의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국토부와의 협의가 마무리 되는 대로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통보,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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