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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재규어·랜드로버 막 판 힘 빠져…볼보에 밀릴 수도

  • 기사입력 2014.12.12 08:38
  • 최종수정 2014.12.13 23: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해 프리미엄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던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가 연말들어 판매가 급락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11월 글로벌 판매량이 3만6천621대로 전년 동월대비 2%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 10월에도 마이너스를 기록, 도 달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재규어브랜드는 6천10대로 4%, 랜드로버는 3만611대로 전년 동월대비 2%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재규어랜드로버의 올해 1-11월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총 42만1천286대를 기록했다. 이 중 재규어는 7만4천607대로 7%, 랜드로버는 34만6천679대로 10%가 각각 증가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4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으나 막판 부진으로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와 고급차시장에서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웨덴의 볼보는 1-10월 볼보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9.5% 증가한 37만9천880대를 기록하고 있다.

볼보는 최근 월 평균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서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46만대를 넘어설 전망이어서 재규어랜드로버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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