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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차, 타카타 에어백 리콜 美 전역 확대. 800만대 추가 전망

  • 기사입력 2014.12.05 07:59
  • 최종수정 2014.12.08 11: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인 타카타 에어백 결함 문제로 혼다자동차가 3일(현지시간) 미국 남부지역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리콜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미 하원 청문회에서 밝혔다.

토요타와 마쯔다, 포드 등 타카타 에어백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자동차메이커들도 이에 따를 것으로 보여, 리콜대상 차량이 8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리콜비용은 모두 혼다차가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혼다는 지금까지 미국 남부지역에서 28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진행중이며 이번 리콜 지역확대로 300 만대 가량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같은 시기에 제조, 공급된 타카타 에어백을 사용하고 있는 일본 마쯔다자동차와 토요타, 닛산, 미국 포드자동차 등도 리콜지역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타카타 에어백 결함 파장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공급사인 타카타사는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 당국이 요구하고 있는 리콜 확대를 거부하고 나서 하원 의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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