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혼다차, 타카타 에어백 결함 리콜 美 전역 확대 검토

  • 기사입력 2014.12.03 18: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타카타 에어백 결함 관련 리콜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차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타카타 운전석 에어백 결함에 대해 고온 다습한 미국 남부지역에 한정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자발적 리콜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비자들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한 셈이다.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사도 자동차업체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할 경우, 적극 협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타카타사 대체부품의 생산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상 차량의 부품 교환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혼다차는 현재 운전석 에어백이 폭발, 금속 조각이 흩날리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미국 남부지역에서 약 28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타카타에어백 결함조사를 위해 제3자 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놓고 있으며 여기에는 일본과 미국,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참여 의향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