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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사장, 신형 캠리 내년 3천대 팔겠다

  • 기사입력 2014.11.18 19:55
  • 최종수정 2014.11.20 16:2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한국토요타자동차의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가진 2015 올 뉴 캠리 신차 런칭 행사에서 내년에 연간 3천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 평균 250대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 가운데 2.5 가솔린모델 70%, 하이브리드 모델 30%를 각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캠리는 한국시장에서 2.5 가솔린 모델 3천227대, 하이브리드모델이 1천7대, 캠리 3.5모델 165대 등 총 4천399대가 팔렸지만 올해는 공급 부족과 판매 부진 등으로 지난 10월까지 판매량이 1천965대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의 3천954대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신형 캠리는 풀체인지급 모델임을 감안 할 때 연간 4천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매우 소극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유는 판매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한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XLE모델이 3천390만원으로 기존대비 40만원, 2.5 하이브리드 XLE모델이 4천300만원으로 70만원, V6 3.5가솔린 XLE모델이 4천330만원으로 60만원이 각각 인상됐다.

요시다사장은 이 가격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1% 인하분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캠리는 마이너체인지모델임에도 거의 100만원 가량 인상된 셈이다.

 

닛산 알티마와 혼다 어코드, 폭스바겐의 파사트 등 경쟁모델의 가격이 내년부터 30만원에서 40만원 가량 인하될 경우, 캠리의 이 같은 가격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한국토요타측은 "디자인 및 사양 개선 등 제품 업그레이드에 따른 원가 때문에 차 값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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