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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인피니티 이어 닛산도 목표달성 자신…연말 1100대 판매

  • 기사입력 2014.11.11 15:01
  • 최종수정 2014.11.13 13:30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사장이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키쿠치 사장은 11일 캐시카이 공식 출시 행사장에서 인피니티에 이어 닛산 브랜드도 무난히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올해 한국닛산의 목표는 인피니티 1500대, 닛산 4500대 등 총 6000대이다. 
 
인피니티 브랜드는 글로벌 전략 모델인 Q50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Q50은 지난 10월까지 디젤 모델인 2.2d 트림만 2022대가 판매됐다. 올해 인피니티의 판매 성장률은 전년대비 169%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닛산 브랜드는 10월까지 3407대가 판매됐다. 당초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남은 두 달간 1100여대를 판매해야 한다. 현재 판매 추세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키쿠치 사장은 캐시카이를 중심으로 연말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11일 출시된 캐시카이는 사전계약대수만 600대를 초과하며, 이미 3개월치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알티마 공급도 원활해짐에 따라 판매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닛산 브랜드는 알티마와 캐시카이에 이어 12월 전기차 리프를 선보인다. 가솔린, 디젤,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제품군을 구축한다. 또한 쥬크, 캐시카이, 패스파인더 등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통해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SUV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판매 신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일본 총괄 타카오 카타기리 부사장이 참석했다. 그는 “한국은 고객 수준이 엄격하고 기대치가 높아 유럽 시장과 흡사하다”며 “캐시카이에 이어 리프 등 시장 내 경쟁을 위한 다양한 세그먼트 차량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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