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국산 닛산 캐시카이 국내 상륙…판매가 3050만원

  • 기사입력 2014.11.11 10:38
  • 최종수정 2014.11.12 16:11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닛산이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컨벤션에서 ‘캐시카이(Qashqai)’를 공식 출시했다.
 
앞서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캐시카이는 올 상반기 유럽 시장 SUV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캐시카이는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리어 램프 등 닛산의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됐다. SUV 특유의 넓은 시야와 동급 최고 수준인 2645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트렁크는 총 16가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혁신적인 듀얼 플로어 시스템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캐시카이는 최고출력 131마력(ps), 최대토크 32.6kg·m의 1.6 디젤 엔진과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가 탑재됐다. 파워 트레인은 세련되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은 물론, 리터당 15.3km(도심 14.4km/ℓ, 고속도로 16.6km/ℓ)의 효율적인 연비를 지원한다. 주행성능은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국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Active Trace Control)’,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Active Engine Brake)’,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Active Ride Control)’ 등이 조합된 ‘섀시 컨트롤(Chassis Control)’ 시스템이 탑재됐다.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은 선회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보다 민첩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는 섬세한 엔진 브레이크로 코너링을 한층 수월하게 돕는다. 이외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은 굴곡이 심한 노면에서 차체 흔들림을 억제함으로써 안락한 주행을 지원한다.
 
상위 모델의 경우 닛산의 ‘세이프티 실드(Safety Shield)’가 적용됐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 운전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을 통해 우수한 편의성을 갖췄다.
 

 

캐시카이는 S, SL, 플래티넘(Platinum) 등 총 3가지 사양으로 출시되며, 가격(VAT 포함)은 S모델 3050만원, SL모델 3390만원, 플래티넘 모델 3790만원이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는 “올해 들어 닛산은 40% 가까이 성장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최근 디젤 SUV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캐시카이를 매력적인 가격대에 출시했다. 향후 캐시카이는 알티마와 함께 닛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핵심 주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