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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0월 수입차 판매 1위 등극…누적 3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14.11.06 11:06
  • 최종수정 2014.11.10 09:22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10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메르세데스-벤츠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보다 56.9% 급등한 3511대를 기록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3만107대.  
 
메르세데스-벤츠는 E 250 CDI 4메틱(458대), E 220 CDI(456대), E 300 4메틱(310대) 등 E클래스 판매가 돋보였다. 프로모션 등 구매 혜택이 높은 만큼, 판매로 직결되고 있다. 신차인 C클래스도 인기다. C 220 BlueTEC(397대)과 C 200(332대) 등이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경쟁 모델보다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제품력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BMW는 10월 3480대로 2위다. BMW도 520d(566대)와 520d xDrive(434대) 등 5시리즈를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살짝 뒤처졌지만, 누적 판매는 3500대 이상 앞서고 있다.  
  
아우디 1933대, 폭스바겐 1759대 등 독일 브랜드가 독보적인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반기 기세를 높이던 폭스바겐은 10월 공급 물량 부족으로 신규등록대수가 예상보다 낮았다.
 
이어 포드 841대, 미니 793대 등 판매 증가가 눈에 띄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가 401대로,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니는 신형 쿠퍼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상승세가 돋보였다.
 
한편,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6.1% 증가한 1만6436대로 집계됐다. 10월까지 누적등록대수는 16만2280대로, 작년보다 24.6% 늘어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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