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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B클래스 공개…EV 모델 추가, BMW i3와 경쟁 예고

  • 기사입력 2014.09.15 11:25
  • 최종수정 2014.09.15 21:46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B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다. 신형 B클래스는 내외관의 변화는 물론, 순수전기차 모델이 추가됐다.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35만대 이상 판매된 2세대 B클래스가 보다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두 줄의 루브르 그릴을 비롯한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그럴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전조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새로운 범퍼까지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전면부가 바뀌었다. 후면부 또한 범퍼 디자인을 다듬고 크롬 스트립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형 B클래스는 LED 하이 퍼포먼스 전조등을 장착해 시야확보가 용이해졌으며, 보다 넓은 빛의 패턴으로 야간 운전의 안전성을 높였다. 
 
실내는 독립형 디스플래이 크기를 8인치까지 늘렸다. 이로 인해 차세대 텔레매틱스 시스템의 조작성능이 한층 향상됐다. 계기판 레이아웃을 개선하고, 12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실내 조명등이 장착됐다. 이외 편의 사양으로 전자식 시동 시스템(KEYLESS-GO SYSTEM)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가솔린 및 디젤 모델 외 순수전기차인 ‘B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Electric Drive)’가 추가됐다. 최대토크 340Nm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7.9초, 최고속도는 160km/h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B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차체 하부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하는 모듈형 에너지 스페이스 바디 콘셉을 적용, 넉넉한 탑승 공간과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BMW i3와 본격적인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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