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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EV, 美서 월 25만원 이용 가능

  • 기사입력 2014.09.12 11:07
  • 최종수정 2014.09.12 17:14
  • 기자명 신승영 기자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차가 전기차 쏘울EV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오는 10월부터 미국 현지 판매에 돌입할 쏘울EV의 가격은 3만3700달러(한화 3500만원)부터 시작한다. 
 
전기차 구매시 미 연방세금 공제 7500달러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지원금 2500달러 등 최대 1만 달러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고려한 소비자 구매 가격은 2만3700달러(2450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죽시트와 안개등, 전동식 폴딩 미러 등이 포함된 쏘울EV 플러스 모델 가격은 3만5700달러(3700만원)에 책정됐다. 
   
기본 차값은 국내가 더 높다. 쏘울EV 국내 판매 가격은 4250만원이다.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 최대 900만원(전남 영광)의 등을 포함할 경우 최종 구매 가격은 국내가 더 저렴하다. 다만, 지원 대상 및 댓수의 제한이 없는 미국과 달리 국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한정적이다. 
  
기아차는 오는 10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미국 내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에 돌입한다. 
 
기아차는 전기차 판매 활성화를 위해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보증금 1999달러(200만원), 매월 249달러(25만원)의 비용으로 36개월 간 쏘울EV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쏘울EV는 81.4kW 전기 모터와 27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아차는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 내외기 혼입제어, 차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등을 적용해 주행거리 향상에 노력했다.
 
1회 충전시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소요 시간은 급속 33분, 완속 4시간20분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가속 시간은 11.2초, 최고속도는 145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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