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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위 부품업체 日 덴소, 전 세계서 가격담합으로 벌금 부과

  • 기사입력 2014.08.22 16: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그룹 계열 세계 2위 자동차부품회사인 덴소가 중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가격 담합 혐의로 벌금을 부과 받았다.

덴소는 지난 21일, 자동차부품 거래상 캐나다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온타리오 법원으로부터 245만 캐나다 달러(약 20억원)의 벌금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당국에 따르면, ‘보디 ECU’로 불리는 전자제품과 전원을 제어하는 장치를 토요타 모터매뉴팩처링캐나다에 납품 입찰하는 과정에서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와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소는 앞서 중국에서도 자동차 부품, 완성차 및 베어링 가격을 무단으로 인상, 제조업체와 소비자들의 이익을 침해 했다는 이유로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1억5천56만 위엔(249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또, 지난해 말에는 한국에서도 현지법인인 덴소코리아일렉트로닉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입찰 담합이 적발돼 510억9천9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같은해 1월에는 미국에서 가격담합으로 야자키총업과 함께 총 5억4천800만달러(6천150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는 등 전 세계에서 가격 담합 문제로 제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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