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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JD파워 품질평가서 연속 1위 기염

  • 기사입력 2014.07.23 23:53
  • 최종수정 2014.07.25 13: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실시된 품질 평가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면서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어소시에이츠가 23일 발표한 '2014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전체 20개 일반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에 발표한 '2014년 신차 초기품질지수 조사(IQS ; Initial Quality Study)'에서도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JD파워사 조사에서 연속 1위에 올랐다.

JD파워사의 APEAL 조사는 차량의 성능과 기능, 디자인 등 77개 부문에 대한 만족도를 신차 구입 3개월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지난해 6위에 그쳤던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는 1천점 만점에 804점을 얻어 전년도 1.2위였던 닷지 램과 폭스바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797점으로 5위에 올랐던 기아차는 올해는 791점에 그치면서 공동 6위로 내려 앉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산업평균이 794점으로 전년도의 795점보다 1점이 낮아졌으며 현대차와 함께 램, 폭스바겐, 미니가 선전한 반면, 토요타와 혼다차는 783점으로 15위와 14위, 닛산차는 786점으로 12위에 그치는 등 일본차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고급차 브랜드에서는 독일 포르쉐가 882점으로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고 재규어가 862점으로 2위, 아우디가 858점으로 3위, 랜드로버가 853점으로 4위, BMW가 849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차종별 랭킹에서 현대차는 소형차 부문에서 엑센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컴팩트카 부문은 닷지 다트가, 컴팩트 프리미엄카 부문은 BMW 4시리즈가, 컴팩트 스포티카 부문은 폭스바겐 GTI가, 중형차 부문은 마쯔다의 마쯔다6가, 중형 스포티카는 딧지 챌린저가, 중형 프리미엄카는 벤츠 CLS클래스가 각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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