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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사회공헌프로그램 시작…29일 선포, 기금조성은 연말 결정

  • 기사입력 2014.06.26 12:18
  • 최종수정 2014.06.26 22: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연초의 약속대로 일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벤츠코리아(MBK)는 다임러트럭코리아(DTK),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BFSK) 등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딜러사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을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와관련, 벤츠코리아는 계열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벤츠 본사에서 지난 2001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 현지 초등학교 교과 내용에도 편성돼 있으며, 지금까지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 160여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모바일키즈’는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교통상황 및 실정에 맞게 현지화시켜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과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처 방법, 게임, 체험, 툴킷, 역할극, 실습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동시에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벤츠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이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문 강사를 통해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총 70개 기관, 1천5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관당 총 4회의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9월부터 시작될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대학 학과에 직접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전담 강사를 두고 이론 및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에 대한 우선 참여권을 제공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벤츠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봉사 주제 및 활동 내용을 직접 제안하고, 향후 봉사 활동에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벤츠코리아측은 모든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관계사 대표들로 구성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통해 결정된다.

기금은 각 계열사 별로 차량 판매대수 또는 금융상품 이용대수 대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에 그 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다.

벤츠코리아측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며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가 관리, 운영하게 된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2011년 7월, BMW차량을 구입한 고객이 3만원을 기부하면 BMW그룹코리아가 3만원, 딜러사가 3만원, BMW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가 3만원 등 대당 총 12만원의 기부금으로 만든 'BMW 미래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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