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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아우디·BMW, 헤드램프 첨단화 경쟁 치열

  • 기사입력 2014.06.24 07:46
  • 최종수정 2014.06.25 08: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독일 프리미엄브랜드를 중심으로 헤드램프의 첨단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헤드램프는 조사 각도나 범위 확대를 넘어서 상대차량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최대의 조사효과를 제공하는 첨단 기술들이 속속 적용되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23일(현지시간) 자사가 최근 새로 개발한 ‘멀티 빔 LED 헤드라이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멀티 빔 LED 헤드라이트'는 24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 전구를 개별적으로 제어, 마주 오는 차량이나 앞쪽에서 주행하는 차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시인성을 대폭 향상 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헤드라이트의 디자인도 새롭게 해 첨단성과 입체감을 부각시켰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멀티 빔 LED 헤드라이트'를 곧 출시될 CLS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시작으로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아우디도 최근 출시된 신형 A8에 '메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처음으로 장착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하이빔에 적용되며 좌우 헤드램프에 각각 25개의 LED를 5개그룹으로 나누어 배치, 각 그룹에서 개별적으로 광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상대차량 및 선행차량을 스스로 감지, 상대 운전자가 눈이 부시게 않게 자동으로 광량을 조절해 준다.

또, 다른 차량 운전자가 눈부심을 느끼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 하이빔에 비춰 안전 운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외에 BMW도 7시리즈 등에 차량이 달릴 때 스티어링의 움직임과 차량의 속도, 기울기 등에 따라 헤드램프를 상하. 좌우로 움직이며 앞과 옆까지 밝게 비춰주는 첨단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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