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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점화스위치 문제로 100억 달러 규모 소송 당해

  • 기사입력 2014.06.19 21: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점화 스위치 결함문제로 100억 달러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당했다.

미국 소비자 집단소송 로펌인 하겐스 버먼은 지난 18일 GM을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리버 사이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하겐스 버먼은 지난달 초 현지 스마트폰 소비자들을 대리해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집단소송을 제기한 로펌이다.

소장에 따르면, GM은 결함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을 은폐하고 안전보다 비용 절감을 우선한 결과. 올해에만 40건, 2천만대 이상의 리콜을 일으켰으며 이는 GM의 브랜드 가치 저하로 이어져 GM 차량의 중고차로서의 가치가 500달러에서 2천600달러 가량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법률 사무소측은 손해배상 금액이 100억 달러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GM의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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