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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응원 ‘싸이’ 내세운 현대차, 월드컵 마케팅 효과 톡톡

  • 기사입력 2014.06.19 08:44
  • 최종수정 2014.06.20 11: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길거리 응원으로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차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예선 3경기 18일 오전 러시아전, 23일 알제리전, 그리고 27일 벨기에전 길거리 응원전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펼친다.

첫 경기가 벌어진 지난 18일에는 무려 3만5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는 붉은 악마가 주도한 광화문보다 훨씬 많은 전국 최대 규모다.

 

현대차가 SBS와 함께 진행한 이날 응원전에는 그룹 걸스데이를 비롯해 가수 지나, 이정, 레이디스코스, 딕펑스, NC.A, 박현빈, 윤수현, 김창렬 올드스쿨 등이 무대에 나서 거리응원을 펼쳤다.

특히, 현대차는 월드 스타 ‘싸이’를 초청, 강남스타일로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대형 화면 및 곳곳의 현수막을 통해 현대차 로고를 노출시켰다.

 

현대차는 이날 응원전에 양재동 본사 및 대치동 국내영업본부 직원 600여명이 새벽 4시부터 영동대로에 모여 응원전을 주도했으며 김충호사장도 이른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국내영업본부 임동식 프로모션팀장은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알제리전과 벨기에전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응원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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