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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US 부활' 美서 벤츠. BMW 턱밑까지 추격

  • 기사입력 2014.06.12 08:24
  • 최종수정 2014.06.13 11: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가 미국 프리미엄시장에서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맹 추력하고 있다.

렉서스는 지난 2011년 급가속 문제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체계 붕괴로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에 밀리면서 선두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렉서스는 지난해부터 주력인 ES와 GS, IS 신형모델이 본격 투입되고 조직을 혁신하면서 옛 모습을 빠르게 회복해 가고 있다.

지난 5월 렉서스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2만6천921대로, 8.8%가 증가한 2만8천881대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불과 1천960대 차이로 따라 붙었다.

또, 프리미엄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BMW(2만9천602대)와도 2천600여대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1-5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렉서스는 11만5천171대로 전년 동기대비 18.7%가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력인 ES가 2만7천600여대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뿐, RX가 9천370대로 80%, LFA가 1만9천641대로 2.2배, GX가 8천504대로 2.4배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달에는 ES가 10.7%, 신형 IS가 무려 132.1%나 증가하는 등 주력모델들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주력인 ES의 공급부족에도 불구,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천327대로 전년 동기대비 6.4%가 증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렉서스는 오는 10월 경 경쟁력 있는 SUV인 NX300h를 새로 투입할 예정이어서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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