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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X100, 年 10만대 규모 글로벌 전략차 육성…전세계 대리점 대표·마케팅 담당자 초청 시승회 개최

  • 기사입력 2014.06.01 13:03
  • 최종수정 2014.06.02 15: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소형 SUV X100을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X100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하는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키운다는 방침을 세우고  X100 출시에 앞서 전세계 대리점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 40여 명을 본사로 초청, 시승행사와 품평회 등 X100의 완벽한 상품성 확보를 위한 의견교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14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쌍용차는 중장기 비전 및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2014년 글로벌 마케팅 계획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X100 공개 및 시승. 품평회를 가졌다.

쌍용차측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중국, 러시아, 영국, 스페인, 칠레, 터키 등 16개 주요 대리점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 40여명은 X100 프로젝트의 진행상황과 차량 성능 및 품질, 마케팅 전략 등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전략차종 X100 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신차의 초기 품질 확보와 원활한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해외 정비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정비 평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X100은 연말부터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 내년 1월 중 1.6 가솔린모델이 우선적으로 출시되며 7월 경에 1.6디젤모델이, 그리고 12월에는 롱보디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X100은 오는 9월 개막될 2014 파리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올 연말부터 유럽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시작된다.

쌍용차 영업부문장 최종식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투리스모, 뉴 코란도 C 등 제품개선 모델이 국내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며 "주행성능, 연비,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X100은 향후 쌍용차가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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