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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쌍용차 구형 체어맨 7만여대 시동 키 결함 조사 중

  • 기사입력 2014.05.29 15:21
  • 최종수정 2014.05.30 10: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쌍용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구형 체어맨에 대해 제작결함 조사에 들어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형 체어맨 일부 차량에서 운행 중 시동 키가 부러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지난 2000년 초반에서 2008년까지 제작 판매된 구형 체어맨H 7만여대로, 일부 운전자들은 주행 중 핸들을 무리하게 돌릴 경우, 시동키에 힘이 들어가면서 키가 부러진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해당 차량에 대한 조사작업에 착수했으며 최근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갖고 리콜 실시 여부를 심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작결함평가위 결과에 따라 조만간 해당 차량에 대한 리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쌍용차측은 “소비자들의 불만 제기에 따라 품질부문이 자체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토부의 조사 결과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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