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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SUV 패밀리룩 적용한 신형 카니발 첫 공개

  • 기사입력 2014.04.15 09:4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개막된 2014 뉴욕국제오토쇼를 앞두고 카니발 후속(YP 프로젝트명) 모델의 실차를 공개했다.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 공개될 카니발 후속은 기아차가 9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1998년 첫 선은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2천대, 해외에서 97만8만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이번에 사전 공개된 북미 사양의 카니발 후속(YP 프로젝트명)은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로, 특히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40mm 길어져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에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시트 배치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1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14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신형 다목적 차량(MPV)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미니밴과 크로스오버의 중간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호랑이코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 등 기아차 특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에서는 9인승과 11인승, 북미에서는 8인승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0월 경 국내에는 7인승 리무진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오는 5월 말 개막되는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데뷔하며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내달 말부터 양산을 개시, 6월초부터 본격 출고가 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9인승과 11인승 모델로 현대 스타렉스,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등과 대응하는 한편, 7인승 모델로 최근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등의 공세에도 맞선다는 계획이다. 
 
기아 카니발은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판매가 부진, 지난 3월까지 4334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대비 41%가 줄었다.
 
기아차는 6월 출시될 신형 카니발과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는 신형 쏘렌토(UM)를 앞세워 미니밴과 SUV 부문에서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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