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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EV' 1호차 SK이노베이션에 전달

  • 기사입력 2014.04.14 11:18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1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기아차 이삼웅 사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울 EV’ 출시 기념식 및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날 전달받은 1호차의 상징성을 고려해 조만간 공모 절차를 거쳐 1호차를 제주도 소재 우수 사회적 기업에 기증할 예정이며, SK 그룹은 1호차 를 시작으로 ‘쏘울EV’를 지속적으로 구매해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2012년부터 전기차 보급 및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협력해 왔으며, 쏘울EV에는 27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쏘울 EV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최장 148km(국내 복합연비 평가기준 시)까지 주행 가능하며,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 UVO 2.0 원격제어 충전 및 공조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양사의 노력으로 탄생한 ‘쏘울 EV’는 제주도 및 광주 전기자동차 민간공모에서 BMW i3, 르노 SM3 Z.E 등 경쟁사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양사간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주유, 세차 등 자동차 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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