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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차세대 볼트 생산 위해 디트로이트공장에 4700억원 투입

  • 기사입력 2014.04.09 13:00
  • 최종수정 2014.05.02 12:32
  • 기자명 이상원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9일, 배터리와 엔진으로 움직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쉐보레 '볼트'의 차세대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공장에 총 4억5천만 달러(약 47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GM은 볼트 생산시설을 혁신, 원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쉐보레 볼트는 주행용 배터리로 주행하다 배터리가 소진되면 발전용 엔진을 통해 주행하는 일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GM은 지난 2010년 말 볼트를 투입했지만 4만달러가 넘는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가 부진, 가격을 대폭 낮췄지만 부진을 털어내지 못해 지난 2012년 말 생산 중단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쉐보레 볼트는 올 3월까지 판매량도 360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0%가 감소했다.
 
이번 투자는 디트로이트 차체 공장의 설비를 완전히 교체하는데 사용되며 근교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도 시설을 교체, 생산 비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이를 통해 3만달러 안팎의 차세대 볼트 보급모델을 생산, 2015년 말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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