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 벤츠가 지난 4일 루마니아의 세베슈에서 차세대 9단  변속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다임러 벤츠는 1년 전인 지난 2013년 4월, 루마니아에 3억 유로(4조4천억원) 가량을 투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파워 트레인을 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기공식은 당시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다임러 벤츠는 본사가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변속기공장의 생산 능력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루마니아에 신공장을 건설, 차세대 자동변속기 생산 확대에 나섰다.
 
 루마니아 세베슈에서 가진 기공식에서 다임러 벤츠는 오는 2016년 완공되는 새로운 공장에서는 9단 자동변속기 '9G-트로닉'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약 500명 가량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다임러측은 예상하고 있다.
 
 다임러 벤츠측은 "세베슈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로 슈투트가르트의 변속기 공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세계 생산 네트워크의 경제성과 유연성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