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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니발 후속(YP), 16일 뉴욕오토쇼서 세계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14.04.04 07:1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기아자동차가 오는 1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14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신형 다목적 차량(MPV)를 공개한다고 4일 발표했다.
 
기아차 북미법인은 이날 차명은 거론하지 않은 채 8인승 다목적 차량을 이번 뉴욕오토쇼에 출품할 예정이라며 티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 차는 기아차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모델이 신형 카니발 한 차종 뿐임 점을 감안하면 YP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아 카니발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모델로, 미니밴과 크로스오버의 중간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호랑이코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 등 기아차 특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에서는 9인승과 11인승, 북미에서는 8인승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0월 경 국내에는 7인승 리무진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오는 5월 말 개막되는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데뷔하며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내달 말부터 양산을 개시, 6월초부터 본격 출고가 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9인승과 11인승 모델로 현대 스타렉스,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등과 대응하는 한편, 7인승 모델로 최근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등의 공세에도 맞선다는 계획이다.
 
기아 카니발은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판매가 부진, 지난 3월까지 4334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대비 41%가 줄었다.
 
기아차는 내달 출시될 신형 카니발과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는 신형 쏘렌토(UM)를 앞세워 미니밴과 SUV 부문에서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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