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벨로스터, '이번엔 제대로 스포티해졌다'
신형 벨로스터, '이번엔 제대로 스포티해졌다'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7.11.2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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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세대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8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인제스피디움에서 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신형 벨로스터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3도어라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벨로스터가 데뷔한 지 약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공식 데뷔를 앞둔 신형 벨로스터를 미리 만나봤다.

벨로스터 전담 부서인 JS 전사PM TFT장인 김영현 상무는 “신형 벨로스터는 1세대의 유니크함에 스포티함이 가미됐으며 여기에 더욱 다이나믹해진 주행성능, 운전의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사양이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벨로스터의 표정은 앞서 출시된 현대차의 해치백 모델인 i30와 비슷해졌다.

현대차가 스포티함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으며 그릴 한가운데는 현대차 엠블럼이 자리를 잡았다.

헤드램프는 신형 그랜저IG에 적용한 육각형 램프와 비슷하다. 특히 W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이 그랜저IG의 헤드램프를 연상시킨다.

기존 모델보다 캐빈이 뒤쪽으로 이동해 차량의 앞부분을 길어보이게 했고 루프의 전고가 낮아 스포티함이 특히 강조됐다.

후면부는 센터 머플러가 종전대로 유지됐고 범퍼 하단에는 리어디퓨저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스포티함을 나타내는 디자인 요소를 벨로스터 고유의 디자인 요소와 결합시켰다.

실내 디자인은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운전자 중심의 스포티한 비대칭 레이아웃으로 완성됐으며 좌우의 색상 대비를 통해 더욱 다이나믹한 감성을 추구했다.

또한 신형 벨로스터에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입체적 형상의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컴바이너 헤드업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돼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의 시트포지셔닝이 기존보다 낮아졌고 클러스터 위치가 높아졌다. 특히, 실내에도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됐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스포티한 요소가 가미됐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스티어링휠이 D컷이 아닌 원형으로 디자인된 것이 옥에 티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티어링휠 디자인을 두고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D컷이 아닌 원형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세대에서 높이가 낮아 지적이 많았던 뒷좌석 헤드룸도 기존 모델보다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낮아 아쉬움이 남는다.

스포티해진 신형 벨로스터로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달려봤다.

신형 벨로스터의 주행실력은 확실히 많이 향상된 모습이었다.

직선코스에서 신형 벨로스터는 우려했던 것과 달리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잘 치고 나갔다. 곡선코스에서는 단단해진 하체를 이용해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벨로스터를 개발하면서 기존 오너들의 불만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특히 스포티한 이미지에 비해 잘 나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아 주행성능 향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신형 벨로스터에는 카파 1.4 가솔린 터보와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시승한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1,500rpm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돼 저속영역에서 가속성이 높아졌다.

또한 2,000~4,000rpm구간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이 적용돼 최대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해 실용영역에서 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

여기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고 스티어링 기어비 상향 및 부품들의 강성 개선으로 신형 벨로스터는 급곡선구간뿐만 아니라 어느 구간에서 튼튼한 승차감, 민첩한 조향, 강화된 선회성능을 발휘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디자인만 스포티했던 1세대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버리고 제대로 된 스포티함을 갖췄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의 캠페인 슬로건으로 ‘리브라우드(Live Loud)’를 내걸고 평범한 삶 대신 주관이 뚜렷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고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특히 런칭 전에 도심 핫플레이스에 신형 벨로스터를 미리 체험하고 벨로스터의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벨로박스'를 설치할 계획이며 LED로 위장된 신형 벨로스터를 전시하는 등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런칭이후에도 벨로스터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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