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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美서 전기차 i3 판매 중단. 충돌 안전성 미확보, 국내서도 판매 중

  • 기사입력 2017.11.23 11:27
  • 최종수정 2017.11.23 18: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미국에서 전기차 i3의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i3의 2014년-2018년형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충돌 테스트 결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5피트(152.4cm) 크기와 110 파운드(49.9kg) 여성의 목 부상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BMW는 또 문제가 있는 차량의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i3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BMW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총 2만9,383 대의 i3를 판매했으며 현재 1,159 대의 딜러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 i3 전기차는 국내에서도 연간 100여 대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총 144 대가 판매됐다.

이번 충돌테스트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이 실시한 것으로, BMW측은 최근의 테스트 결과는 일관성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BMW측은 자사와 NHTSA의 테스트 결과 차이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해 NHTSA와 공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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