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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M, 2026년 전기차 100만 대 이상 판매. 6년 내 20개 신 모델 투입

  • 기사입력 2017.11.16 10:48
  • 최종수정 2017.11.17 11: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GM이 오는 2026년에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소 20개의 새로운 전기 및 수소연료 전지 차량을 출시하고 2026년부터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의 메리바라CEO는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바클레이 2017 글로벌 오토모티브 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에게 2021년부터 차세대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사업부문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자동차업체들은 앞으로 수년 간 더욱 엄격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하며, 이로 인해 대체 에너지 차량 및 이에 대한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M은 오는 202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소 20개의 새로운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차량의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추면서 2026년까지는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전문 분석기관들 역시 오는 2025년에는 배터리 가격이 대폭 낮아지면서 전기차 판매가격이 가솔린이나 디젤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GM 관계자는 2019년 4월까지 2개의 전기차 모델을 포함, 2020년까지 4개의 완전히 새로운 친환경 차량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리바라CEO는 GM은 2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주행거리가 300마일(482km)을 초과하고 가격도 30%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볼트 전기차의 배터리 셀 가격이 kWh 당 145달러에서 100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을 포함한다.

메리바라 CEO는 완전히 새로운 모듈식 전기차 플랫폼이 여러 시장 부문과 GM 브랜드에서 사용될 것이라면서 비용 절감과 플랫폼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셀을 아키텍처에 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0년까지 출시가 계획된 4개의 신모델 중 적어도 2개 모델이 소형 크로스오버가 될 것이며, 이들 차종은 북미오 중국시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 신차들은 슈퍼 크루즈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GM이 대형 SUV, 대형 럭셔리 SUV 및 로우 루프 카를 포함, 새로운 모듈식 EV 아키텍처를 통해 11개 이상의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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