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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완전자율주행 배차 서비스 시작 발표

  • 기사입력 2017.11.09 17:02
  • 기자명 임원민 기자
구글 웨이모가 운전자가 전혀 탑승하지 않는 완전자율주행 자동차로 배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미국 구글 알파벳(GOOGL.O) 산하의 자율주행차 개발 전담회사인 웨이모의 존 크라프칙 최고 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운전자가 전혀 탑승하지 않는 완전자율주행 자동차를 사용, 배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글 웨이모는 애리조나에서 일반도로 테스트를 실시해 왔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증 테스트는 문제에 대비해 운전자가 동승하는 것이 관례인데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로 테스트는 미국 내에서는 처음이다.

웨이모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부지역에서 향후 수 개월 동안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 (FCA)의 미니밴 퍼시피카로 배차서비스의 시험 운용을 개시하고 여기에 일반시민을 태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 운용에서는 먼저 뒷좌석에 웨이모 직원이 동승하지만, 언젠가는 승객만 탑승해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객은 차량 내 버튼을 눌러 차를 정지시킬 수가 있다.

웨이모는 또, 서비스는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머지않아 유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운전을 전적으로 차량에 맡겨 놓고 사람은 뒷좌석에 앉아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점에서 자율주행차의 신뢰성 확보에 커다란 전환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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