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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콘티넨탈,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기업 아르거스(Argus) 인수

  • 기사입력 2017.11.06 10:29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독일 컨티넨탈이 이스라엘 보안기업인 사이버 시큐리티를 인수한다.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인 콘티넨탈이 자동차 사이버 보안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선두 기업 중 하나인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Argus Cyber Security)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의 커넥티드화가 진행되면서 이동성의 지능화, 효율화 및 자율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가장 큰 혁신의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기관들은 2020년에는 수 억 대의 ‘바퀴 달린 컴퓨터’가 전 세계 도로를 누비고 IoE(사물인터넷)의 일부로서 통신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의 이면에는 연결된 이동성이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 대상이 돼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위험 요인이 될 수가 있다.

때문에 전 세계 차량 제조 및 공급기업들은 이러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과 대응방안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콘티넨탈 인테리어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유일하게 안전한 이동성은 지능형 이동성뿐”이라며,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의 인수로 콘티넨탈은 지능적이고 안전한 이동성의 구현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솔루션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설립한 아르거스(Argus)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7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또, 38건의 특허등록 및 특허출원을 보유해 상용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아르거스는 차량 제조기업이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의 주요 기업들과 중요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전 세계 차량 제조 및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르거스는 일본, 독일, 북미(미국 디트로이트 및 서부)에도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침입 탐지 및 방지, 공격면 보호, 차량 사이버 보안 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 등 다계층의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안운영센터(SOC)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차량을 전체 수명 동안 실질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르거스는 콘티넨탈의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인 일렉트로비트에 편입돼 전 세계 모든 자동차 공급업체와 사업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자사의 폭넓은 자동차 관련 노하우와 아르거스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술 및 솔루션, 전문성이 일렉트로비트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 지식과 만나 자동차 산업에서 독보적인 협업 체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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