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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신형 크루즈 디젤 모델 출시...가격은 사전계약 시작되는 6일 공개

  • 기사입력 2017.11.01 11:13
  • 최종수정 2017.11.01 17:5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준중형 세단 크루즈 디젤을 출시했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은 지난 1월 풀체인지 모델로 컴백한 신형 크루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젤 모델이다.

신형 크루즈 디젤은 기존 크루즈 대비 27% 향상된 차체 강성과 110kg 경량화를 동시에 이룬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GM의 최신 1.6리터 CDTi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신형 크루즈는 경쟁 모델 대비 약 100mm 긴 동급 최대 차체길이(4,665mm)에도 불구하고 소부경화강(Press Hardened Steel), 초고장력강판(Ultra-High Strength Steel) 등 차체의 74.6%에 고강도 재질을 빈틈없이 적용해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 콤팩트세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크루즈 디젤에 적용된 1.6리터 CDTi 엔진은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에 위치한 GM 디젤 프로덕트 센터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2만4천 시간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총 700만km가 넘는 실주행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효율 측면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최고출력 134마력과 동급 최고 수준인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에 기여함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과 정숙성으로 유럽에서 “Whisper Diesel(속삭이는 디젤)”이란 닉네임을 얻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GM의 글로벌 대표 제품인 쉐보레 말리부, 뷰익 앙코르뿐만 아니라 올 뉴 크루즈 가솔린 터보 모델을 통해 신뢰성을 인정받은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유일의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과 함께 민첩하고 정확한 성능으로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크루즈 디젤에 적용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로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전 모델 Stop&Start 기능이 기본 탑재된 크루즈 디젤은 다운사이징과 경량화를 통해 고성능 고효율 트렌드를 리드하며 복합연비 16.0km/L에 이르는 높은 수준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크루즈 디젤 모델에는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뒷좌석 에어덕트와 겨울철 동승자 편의를 위한 2열 열선 시트를 신규 적용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 거주성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오는 6일 크루즈 디젤 판매가격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잘 정제된 신형 크루즈에 좋은 연비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디젤엔진이 탑재되는 만큼 판매량이 급증하진 않아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크루즈 디젤 투입으로 라인업은 강화되고 디젤 모델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잘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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