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中 사드 여파

  • 기사입력 2017.10.30 18:2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24.6% 감소했다.

30일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8조7,728억원으로 2016년 3분기보다 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444억원으로 7,217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했다.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7,0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감소한 4,822억원이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이익이 감소한 것은 사드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체사업 외형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 중국 완성차 물량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데다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가 겹쳐 매출과 손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차량 운행대수가 증가한 A/S부품사업 부문에서는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더해 매출과 손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수익성 제고와 경영합리화는 물론,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