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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개발에 참여한 쏘나타는 어떤 모습?

  • 기사입력 2017.10.30 11:25
  • 최종수정 2017.10.30 17:2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쏘나타 커스텀 핏 개발에 참여한 H-옴부즈맨 2기와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우 3번째), H-옴부즈맨 멘토 데니스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우 1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객과 함께 개발한 쏘나타를 올 연말 출시한다.

지난 28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고객제안 발표회'에서 한정판으로 출시 예정인 '쏘나타 커스텀 핏(Custom-Fit)'을 공개했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현대차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된 차다.

핵심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까지 모두 H-옴부즈맨이 직접 기획하고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상품기획 현장에 고객이 직접 참석해 차량 핵심 부품과 트림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해당 아이디어가 채택돼 실제 판매되는 차가 만들어진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선발된 H-옴부즈맨과 함께 약 5개월에 걸쳐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상품개발을 실시했다.

H-옴부즈맨은 지난달까지 총 5개의 쏘나타 스페셜 에디션 상품안을 현대차에 제안했으며 현대차 임직원들의 투표와 상품개발 유관부서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안이 확정됐다.

또한 ‘쏘나타 커스텀 핏’이라는 모델명도 H-옴부즈맨의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의 평상시 주행환경에 따라 '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과 '마이 트립 에디션(My Trip Edition)'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 시티 에디션(My City Edition)'은 주로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주행하는 고객을 위한 트림으로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PAS, 후방카메라 포함) 등 주차편의관련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마이 트립 에디션(My City Edition)'은 장거리 운행이 잦은 고객을 위한 트림으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스마트 하이빔(HBA) 등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커스텀 핏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고객이 가장 원하는 차를 만든다'는 바람으로 제작된 차"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고객 만족에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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