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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랜드로버, 지난 달 깜짝 3위 ...판매 급증 이유는?

  • 기사입력 2017.10.13 12:31
  • 최종수정 2017.10.16 09: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영국 랜드로버가 지난 9월 수입차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의 정통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가 지난달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13일 한국수입차협회가 발표한 9월 수입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랜드로버 브랜드의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38.2% 늘어난 1,323 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전체 브랜드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랜드로버의 지난 달 판매량이 폭증한 이유는 신형 벨라가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데다 인기모델인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무려 600 대가 출고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벨라가 초반 인기를 끌면서 100대 이상 출고된 데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역시 지난 달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한 5,606대로 1위를 지켰고 이어 BMW가 74.8% 증가한 5,299 대로 2위를 기록했다.

4위는 5.8% 증가한 1,128 대의 렉서스, 5위는 68.9% 증가한 1,022 대의 혼다코리아가 차지했다. 

이 외에 미니(MINI)가 933 대, 포드가 832 대, 크라이슬러가 767 대, 토요타가 755 대, 닛산이 541 대, 볼보가 466 대, 재규어가 414 대, 푸조가 306 대, 포르쉐가 269 대, 인피니티가 250 대, 캐딜락이 214 대, 씨트로엥이 94 대, 롤스로이스가 8 대, 벤틀리가 7대로 그 뒤를 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의 520d로, 총 1,382 대가 판매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4,725 대(72.8%), 일본 브랜드가 3,696 대(18.3%), 미국 브랜드가 1,813 대(9.0%)이며 연료별로는 가솔린모델이 8,957 대(44.3%), 디젤이 9,442 대(46.7%), 하이브리드카가 1,742 대(8.6%), 전기차가 93 대(0.5%)로 나타났다.

한편,  9월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한 20,234 대로 집계됐으며 1-9월 누적 판매량은 17만3,561 대로 전년 동기대비 5.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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